
에디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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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이력
뇌 없는 콩, 에디콩!
뇌콩이 빠져있는 사회 부적응자 에디콩. 현재 콩 패키징 디자인 회사에서 에디터로 근무 중이다.
전직장 다니면서 상사에게 받은 정신적인 공격으로 머리가 파사삭 깨져버렸다.
뇌도 같이 다칠까봐 이제 현재 직장 다닐 때 뇌를 집 싱크대에 보관하고 출근한다.
유일하게 혼자 뇌콩 빼고 사는 에디는 일할 때 그만큼 눈치가 없어졌다.
하지만 또 그만큼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벽이 없어지고 솔직해져 버렸다.
뇌 있을 때의 에디는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고 조심성이 많다면,
뇌 없는 에디는 당당하고 자기 생각을 거리낌없이 말할 수 있는 맑은 눈의 광인이다.
뇌가 있을 때는 다시 머리뚜껑을 되찾고 싶어하고,
그 뚜껑을 대체할만한 모자를 많이 써보지만 역시나 마땅한 건 없다.
(뇌가 없을 때는 이 목표는 잊어버린다.)
뇌콩이 빠졌다고 일을 못하는건 아니에요! 에디콩에게 뇌가 빠져도 그 누구보다 칼퇴근에 진심입니다.
칼같이 회사를 떠나기 위해,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자기의 뇌랑 다시 합체가 되기 위해
에디는 퇴근을 위해 집중모드로 들어갑니다.
가열해서 몸에 있는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작업속도를 올립니다.
뜨거워진 콩이 흐물흐물해지듯이 에디콩의 눈도 흐물흐물해집니다.
흐물한 에디콩은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