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심이
사람 ∙ 애니메이션 ∙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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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이력
해녀는 제주 바다를 삶의 근원으로 삼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매일 차가운 물속으로 몸을 던지며 고된 물질을 이어가지만, 마음 한편에는 언제나 바다 밖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자리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그 너머에 어떤 세상이 있을까 상상하곤 하지요.
그녀에게 유일한 동반자이자 의지할 수 있는 것은 테왁입니다. 물속에서는 목숨줄 같은 존재이고, 육지에서는 늘 몸 가까이 두는 소중한 친구와도 같습니다. 테왁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해녀 자신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몸이자 정체성이지요.
때로는 고된 물질에 지쳐, 그녀는 테왁을 안고 바다 밖 세계로 훌쩍 여행을 떠납니다. 구름 사이를 헤엄치듯 날아다니고, 바람 위를 미끄러지듯 건너며, 호기심을 채워나가는 순간, 해녀는 다시금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깨닫습니다.
결국 그녀의 발길은 언제나 제주 바다로 돌아옵니다. 바다는 해녀의 고향이자 삶의 무대이고, 그녀의 숨을 이어주는 뿌리 같은 곳이기 때문이지요. 바다 밖으로 떠나는 여행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회복하고 새로운 힘을 얻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리프레시한 뒤 다시 바다로 내려가, 삶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캐릭터를 활용하여 높이 16cm 인형 굿즈를 제작한 사례가 있고, 펠트와 자수로 32*45작품을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