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일
뉴스레터에서 짧게 다룬 소식을 조금 더 깊이 있게 풀어드려요.
NEWS #1 매번 브랜드를 찾아다니지 않고 IP를 알리는 방법은?

캐릭터 IP 콘텐츠 기업 '뷰티풀 띵스'가 2026 광주 ACE Fair에서 여러 캐릭터 IP를 한자리에서 선보입니다. 기존 IP 파티스크루를 비롯해 신규 IP '체리베리쿠키', '리틀 샌드윅'까지 함께 소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에 나설 예정이에요.
굿즈 판매와 B2B 상담을 한자리에서
이번 광주 ACE Fair에서는 캐릭터 굿즈 판매뿐 아니라 기업을 대상으로 라이선싱과 유통 상담도 함께 진행합니다. 여러 IP를 하나의 부스에서 소개하면서 일반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한 것이죠.
IP가 많아질수록 '어디에 보여줄지'가 중요해요.
하나의 IP를 브랜드에 알리기 위해서는 브랜드 조사부터 담당자 컨택, 제안, 팔로업, 미팅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는 보유 IP가 많아질수록 이 과정도 IP마다 반복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여러 IP를 운영하는 에이전시 또는 IP홀더라면 개별 IP 엽업을 늘리는 것만 진행할 게 아니라 여러 IP를 한 번에 보여주고 새로운 파트너에게 발견될 수 있는 접점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라이선싱 페어나 B2B 상담회가, 온라인에서는 여러 IP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브랜드에 노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좋지요.
IP 영업 효율화 Point
통합 노출: 여러 IP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접점 확보
채널 활용: 오프라인 페어와 이너부스 같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인바운드 확보: 브랜드가 먼저 IP를 발견하고 문의할 수 있는 구조 마련
NEWS #2 영상 하나로 뜬 빵고미, 순식간에 천만 조회수 달성한 비결

빵을 좋아하는 곰돌이 캐릭터 ‘빵고미(cakie by gomie)’가 인스타그램에서 숏폼 영상 하나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별한 연출이나 광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팝업스토어에서 팬이 우연히 촬영한 영상 하나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조회수가 무려 1,1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팬 영상에 담긴 건 행동 하나 밖에 없었어요.
영상이 촬영된 곳은 8월 19일부터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는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입니다. 영상 속 빵고미는 벤치에 앉아 있는 방문객에게 불쑥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데요. 방문객도 빵고미의 얼굴을 쓰다듬거나 손을 흔들며 반갑게 반응합니다.
별다른 대사나 화려한 퍼포먼스는 없었지만, 사람들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가는 모습에서 빵고미 특유의 무해하고 친근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팬이 이 장면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면서 영상도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죠.
팬이 찍은 한 장면이 1,100만 조회수로
반응은 숫자로도 확인됩니다. 8월 31일 기준 해당 영상은 조회수 1,138만 회, 좋아요 52만 개, 댓글 1,460개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팬이 먼저 촬영하고 싶어지는 장면이 현장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에요. 빵고미는 정해진 자리에서 방문객과 사진만 찍는 대신,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캐릭터가 다가오자 방문객의 반응도 자연스럽게 나왔고, 이를 지켜보던 팬에게는 찍어서 공유하고 싶은 장면이 된 것이죠.
이처럼 팝업스토어에서 팬이 캐릭터를 만나는 방식도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팬이 홍보하게 만드는 IP의 공통점은?
팬의 참여: 캐릭터를 구경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직접 교류할 기회 만들기
콘텐츠 확장: 공식 콘텐츠뿐 아니라 팝업, 행사 등 팬과 만나는 자리에서 팬들의 자발적인 촬영 유도
SNS 소통: 팬이 만든 콘텐츠를 SNS에서 소통하며 바이럴 유도
NEWS #3 캐릭터 하나로 1030 소비자가 움직인다

식품·유통·패션 업계에서 캐릭터 IP를 활용해 새로운 소비자층과 접점을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고객이 4050 세대에 집중된 브랜드들이 1030 세대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캐릭터가 상품을 꾸미는 요소를 넘어 기존에 브랜드가 타깃팅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를 끌어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050에서 1030으로 캐릭터가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있어요.
캐릭터 협업을 활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존에 브랜드를 이용하지 않던 연령대까지 고객층을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1030 세대에게 익숙한 캐릭터를 활용하면 기존 상품이나 판매 채널에 관심이 없던 젊은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올 수 있죠.
실제로 지난해 10~60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는 5명 중 4명(80%)이 캐릭터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캐릭터가 특정 팬층만 소비하는 상품을 넘어 다양한 연령대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NEWS #4 새 시즌 맞은 슈퍼윙스, 이번엔 어떤 파트너를 찾을까?

2014년 첫 방영 이후 시즌10까지 이어진 ‘슈퍼윙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아 나섭니다.
퍼니플럭스는 9월 10~13일 열리는 ‘2026 광주 ACE Fair’에 ‘슈퍼윙스 시즌10’과 ‘다이노스터: 공룡수호대 시즌3’를 선보이고, 국내외 바이어 및 라이선싱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정길훈 대표 역시 이번 행사를 통해 두 작품의 콘텐츠 유통은 물론 라이선싱과 브랜드 협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검증된 IP’와 만날 기회예요.
퍼니플럭스의 ‘슈퍼윙스’는 브랜드가 눈여겨볼 만한 IP입니다. 2014년 첫 방영을 시작해 올해 시즌10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오랜 기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캐릭터를 알려왔기 때문인데요.
새로운 캐릭터와의 협업은 브랜드 입장에서 해당 IP가 얼마나 오래 사랑받을지, 실제 상품이나 콘텐츠로 확장했을 때 소비자 반응이 어떨지 판단하기 어렵기에 협업 성과가 중요하다면 이런 검증된 IP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증된 IP와 협업하고 싶다면?
지속성: 일시적인 화제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콘텐츠를 이어온 IP인가?
사업 이력: 기존 굿즈·라이선싱·브랜드 협업 사례가 있는가?
확장 가능성: 현재도 새로운 콘텐츠와 캐릭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가?
NEWS #5 레트로 IP,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하기 위해서는?

2000년대 초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딸기(Dalki)’가 다시 상품으로 돌아옵니다. 패션잡화 브랜드 스윙셋이 현재 딸기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인데요.
새로운 캐릭터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IP 시장에서 스윙셋은 오히려 20여 년 전 많은 사랑을 받았던 IP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협업을 살펴보면 레트로 IP를 트렌디하게 콜라보하는 방법도 엿볼 수 있죠.
20년 전 그대로 가져오지는 않았어요.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그 시절 딸기와 함께하던 작은 방’입니다. 캐릭터 이미지만 제품에 적용하는 대신, 당시 딸기를 좋아했던 소비자가 함께 떠올릴 만한 추억까지 컬렉션의 콘셉트로 가져왔어요.
덕분에 같은 캐릭터도 세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딸기를 좋아했던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딸기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에게는 2000년대 감성이 담긴 레트로 캐릭터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죠.
스윙셋이 ‘딸기’를 선택한 이유도 있습니다.
과거에 인기 있었던 캐릭터라고 해서 전부 브랜드와 어울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협업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딸기가 가진 이미지와 스윙셋의 브랜드 색깔인데요.
스윙셋은 키치하고 러블리한 디자인을 진행해온 패션잡화 브랜드로, 귀엽고 개성 있는 딸기의 이미지와 2000년대 감성이 더해지면서 브랜드 톤앤무드를 더 잘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레트로 문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딸기와 콜라보하기 좋은 배경이 됐죠.
과거 딸기를 알고 있던 소비자에게는 추억을, 처음 보는 소비자에게는 요즘 다시 주목받는 Y2K·레트로 감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인기 IP와 콜라보한다면?
기존 팬층: 과거 어떤 세대에게 사랑받았고, 현재 브랜드 타깃과 연결되는지 확인
브랜드 궁합: 캐릭터의 이미지와 브랜드가 기존에 보여준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지 확인
재해석 포인트: 과거 디자인, 감성을 그대로 가져오기보다 당시의 추억과 감성을 지금 상품에 어떻게 담을지 기획
이런 캐릭터는 어때요?